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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략 & 성공의 본질 · 문화일보

부부창업, 호흡 '척척' 매출은 '쑥쑥'

사랑·신뢰 바탕으로 매장운영 안정적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가족창업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괜찮은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부부창업도 급증하고 있다. 부부창업은 오랜 기간 함께 생활해 호흡도 잘 맞고 신뢰도가 높아 불황기에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요즘같은 불황기 창업으로 안성맞춤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기본적으로 쌓여 있기 때문에 부부창업만큼 이상적인 형태가 없다”고 설명했다.

◆ 단골 확보로 승부한다 = 냉각 테이블과 얼음잔으로 유명한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부평삼산점은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2007년 처음 개장할 때도 오픈 며칠도 안 돼 전국 가르텐비어 매장 중 매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르텐비어 부평삼산점의 신철규(42)씨 부부는 “개장 첫날부터 지금까지 젊은 여성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며 “매장을 찾은 손님이 다음 번에도 꼭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손님들에게 사은품 등을 증정해 왔고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가져온 손님들에게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맹점을 위한 본사의 노력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객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통한 장기적인 고객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e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각 매장의 만족도를 조사, 장단점을 체크한 후 운영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가맹점들의 영업 활성화와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 사장은 “차별화된 매장 이벤트를 통해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데 주력, 매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르텐비어 부평삼산점은 20인 이상 단체석이 완비돼 있으며 송년모임과 같은 특별한 행사는 예약접수도 가능하다. 가르텐비어의 창업비용은 99㎡(30평) 기준 9180만원(점포비 제외). 080-345-0012

◆ 부부 커피점으로 이름 알린다 = 이탈리아 수제빵 치아바타 도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야채와 소스를 토핑해 먹는 핫도그&커피전문점 ‘넛츠덕스’(www.nutsdogs.com)는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넛츠덕스 매장 중에서도 부부가 함께 매장을 운영해 눈길을 끄는 가산디지털점 변정숙(40)씨 부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가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변 사장은 “1년 전만 해도 창업을 위해 시장조사와 각종 창업박람회를 찾아다니는 등 불안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요즘은 아무리 바빠도 피곤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

넛츠덕스 가산디지털점은 치아바타 도를 이용한 핫도그와 샌드위치로 커피 매출을 보완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회사원들이 단골이 되면서 간식으로 단체주문도 많아져 특정 시간대 외에도 매출이 나오고 있는 것이 특징. 실제 넛츠덕스 가산디지털점은 건물 내 회사원들뿐만 아니라 담백한 치아바타와 셀프토핑, 커피맛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의 회사원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변 사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사에서도 식자재 가격인하 등 가맹점 수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마진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5320여만원(점포비 제외). 02-497-8005

이 칼럼은 문화일보에 게재된 이상헌 소장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필자·해당 매체에 있으며 출처를 밝혀 게재합니다.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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